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멍텅하게 되었다는 느낌일까자작 2024. 11. 14. 01:06
멍텅구리
왠지 실속있는 말 같다.
멘토께서 내가 잠을 못 떨치는 것을 큰 단점으로 지적해주셨다.
내가 생각해보니
지난 20여년을 살아오면서
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해온 시절이 드물었다는 판단이다.
그 사이 경각심을 가져야 할 많은 것들에 대한 무디어짐이 있었고
이상하거나 자제력을 발휘하지 않아도
그냥 문제없이 지낼 수 있었기에
괴상한 버릇들도 한아름 껴안게 된 것 같다.
그리고 또 나는 현재를 산다.
trying to make sense of myself and my life.
trying to think and contemplate on things I ought to think about and ponder on.
방에서의 풍경은 고요하고
밖에는 닭똥을 실어가는 차의 덜커덕 거리는 소리와
방 안 파리 하나가 버즈즈 하는 소리
그리고 밑에서 어머니께서 찬송가를 부르시며 일을 하시는 소리와
나의 타자 치는 소리가 들린다.
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일까
무슨 생각을 끌어내고 싶은 것일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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